집에 3단 서랍 하나를 팩 쟁여두는 칸으로 쓰는 사람입니다ㅎㅎ 가격대가 부담없는 제품군이기도 하고 1일1팩이 생활화 되어있어서 정-말 많이 써본 것 같아요. 근데 팩이라는게 또 안 맞으면 한없이 안 맞기도 하잖아요. 심하면 피부가 하루만에 뒤집어지기도 하구요.
니들리 택배 받고나서 유난히 더웠던 것 날이 있었어요. 집에 돌아오니 얼굴이 새빨개져 있더라구요? 전 만성홍조로 평생을 고생했거든요. 볼만 빨개지는게 아니라 술 취한 사람처럼 코까지 벌개지는 타입입니다. 사실 이 날, 그냥 평소에 별 문제 없이 쓰던 팩을 할까도 했는데요, 전 날 써 본 니들리 밸런싱라인 토너+로션이 너어무 맘에 들었어서 고민 없이 카밍 마스크를 선택했어요. 가격대도 나쁘지 않아서 그냥 데일리 팩 정도로만 기대했었는데요, 팩하고 잔 다음 날 아침에 언니가 보더니 너 어제 뭐 붙이고 잤어? 묻더니 본인도 저녁에 그거 해달라는거에요ㅋㅋ 참고로 저희 언니는 화장품에 대해 1도 모르는 문외한이거든요? 제가 사둔게 너무 많아서 언니한테도 뭐 좀 해주면 오로지 감으로만 좋은 걸 쏙쏙 골라내는 귀신이에요.
언니 말 듣고 저도 거울보니 정말 피부가 눈에 띄게 뽀-얗고 수분 가득 머금은 느낌이더라구요. 진짜 대박.. 피부에 착 감기는 시트 재질이라던가 에센스가 충분히 많았다던가 하는 부분은 다른 분들이 자세히 설명해주신 것 같아서 전 이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어요. 쉬는 날 잠 충분히 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에서 윤기 나는 그런거 아시죠? 딱 그런 느낌입니다..! 이렇게 또 인생 팩 하나 생겼네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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